[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스타트업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Horizon Aircraft)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시제품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eVTOL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첫 번째 에어택시 '카보라이트(Cavorite) X5' 시제품을 생산했다.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수직 이착륙 구성의 첫 비행에 이어 수평 비행과 고속 비행으로의 전환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실물 크기 시제품을 안전하게 만들고 세부 설계를 테스트에서 배운 내용에 적용한다.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의 '카보라이트 X5'는 승객 4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해 500㎞ 거리에서 시속 450㎞로 비행할 수 있는 eVTOL이다. 16개의 전기 모터를 가지고 있으며, 양력을 제공하는 다른 로터를 이동시키는 반면 추진은 비행 중인 전기 모터들의 배터리도 재충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터에 맡겨졌다. 하이브리드 엔진의 연료는 가스지만, 호라이즌은 기술이 충분히 성숙되면 전기 모터로 교체할 예정이다. 수직으로 활주로에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최대 이륙 중량은 1633kg이며 수직 이륙을 위한 탑재량은 363k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스타트업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Horizon Aircraft)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을 위해 캐나다 대학과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eVTOL 개발 3년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캐나다 피터버러(Peterborough) 플레밍 컬리지(Fleming College)와 토론토 온타리오 테크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온타리오주 카와타 레이크시에 기반을 둔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최대 450km/h의 속도와 500km 범위에 도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 5인승 항공기인 프로토타입 카보라이트(Cavorite) X5를 개발하고 있다.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는 플레밍 대학과 온타리오 대학과 함께 항공기 메커니즘의 설계와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항공기를 더 효율적이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진동과 큰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힘쓴다. 플레밍 대학은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설계와 제품 개발, 산업용 사물 인터넷(loT), 첨단 제조와 신속한 시제품 제조를 돕는다. 온타리오 대학 팀은 설계와 최적화, 적층과 감산 제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재료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연구개발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